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택시 회사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법으로 금지하는 사납금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택시운전사들은 사납금을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씩 장시간 운전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난폭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의 법인택시 사고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전주시가 택시 전액관리제 위반 사업주를 처벌하고, 전액관리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2일 민주노총 전북본부 공공운수노조 김재주(55) 택시지부장이 망루 농성에 나선 지 200일을 맞는 가운데, 전북본부는 오는 31일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농성 중인 김 지부장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