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포근한 봄도 잠시. 세찬 비와 눈바람으로 계절의 시계가 다시 봄에서 겨울을 방향을 틀은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년보다 최대 4일 빨리 봄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예보에 따르면, 개나리·진달래가 평년보다 1~4일 빨리 피어서 개나리는 제주도(3월12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14일~22일, 중부지방 3월 25일~4월1일에 꽃망울을 터뜨리겠고,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에서 시작해 남부지방 3월 23일~26일, 중부지방 3월 27일~4월 2일로 예상했다.
대개 개화 후 일주일 후에 만개할 것으로 고려한다면 4월을 전후해 전국에 봄꽃의 향연이 기대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맹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