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창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12월과 올해 1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진안군 261억원, 고창군 396억원으로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게 위탁해 향후 5년간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18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작년 2월 첫 번째로 개소한 장수군에 이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