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도청 접견실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전북 출신 이도연·권상연 선수와 송하진 도지사, 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읍에서 태어난 이도연(46·지체장애 1급) 선수는 이번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2016년 12월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으로 종목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몇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주 출신인 권상현(21·지체장애 3급) 선수는 2013년 12월부터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이후 평창에서 꾸준히 훈련에 몰두하며 기량을 끌어올려, 2016년 1월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 두 선수는 메달권에 들진 못했지만 불굴의 투지로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경기를 완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역경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환경 조성과 우수 장애체육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