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장의)은 26일 상습적인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과징금 추징은 전북에서는 첫 사례다.
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지난해 3월은 물론 전년도 2월 원산지 거짓표시에 잇따라 적발된 빵 제조업체다. 이 업체가 원산지 거짓표시로 부당하게 취득한 판매금액은 99만6000원이며, 과징금은 49만8000원이 부과됐다.
전국적으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업자는 19명이다. 과징금 부과금액은 총 9억 3700만원으로 위반금액에 따라 최고 3억 원까지 징수됐다.
전북농관원 이유철 원산지관리팀장은 “상습 위반자에게는 과징금 부과를 통해 부당이득을 환수할 것이다”며“의무교육실시, 위반행위 공표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