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작가는 최근 모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주시가 이 복지시설 폐쇄를 결정했는데, 폐쇄 결정을 하기까지 시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거나, 해당시설 폐쇄에 대한 소송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면서 행정이 비호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 국장은 전주시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조사는 물론 검찰에 수사의뢰를 한 부분을 예로 들어 공 작가의 주장이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전주시와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공 작가는 이번 인터뷰 뿐만 아니라 SNS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같은 문제제기를 해왔다.
백 국장은 “공 작가 입장에서는 전주시의 대응이 다소 미흡하게 보여졌을 수도 있지만 비호하는 것처럼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검찰에 공 작가의 인터뷰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전주시와 공직자, 시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부분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공무원들 명의로 공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금명간 전주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