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6년 연속 ‘귀농귀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TV조선·조선일보 후원으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폭넓은 정책을 펼쳐왔다.
귀농인 영농정착금을 비롯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 등 다양한 재정지원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학교와 마을 환영회, 귀농귀촌 멘토 지원 등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합교육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완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입주하여 일정기간 동안 거주하면서 창업교육과 기초영농교육을 받으며 정착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의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춰 고소득 창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해 귀농귀촌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정책과 함께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은 청정한 자연생태환경 속에 복분자와 수박, 멜론, 고추, 풍천장어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농특산물이 풍부해 영농정착에도 이점이 많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고창군에는 1680여 세대, 2480여 명이 귀농귀촌해 정착했고, 지난 2007년 이후 총 9300여 세대, 1만3900여 명이 정착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구 유입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