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테라피

색(色)이 각각 강력한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 테라피’라는 방법이 있다.

 

이 원리에 따르면, 개인의 기분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주변 사물의 색깔을 선택하면 인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체·정신·감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한다.

 

선호하는 색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색을 통해 심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빨간색의 경우 뇌하수체를 자극해 아드레날린 분비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에너지가 표출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무기력에 빠졌을 때 빨간색을 보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

 

초록색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고.

 

파란색은 뇌를 안정시켜 주는 신경전달 물질을 체내에서 분비시켜 맥박수를 감소시키고 호흡을 깊고 길게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만물이 생동하는 알록달록 봄이야말로, 치유의 계절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