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 성황

호·영남 지역이 하나된 ‘제11회 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이 지난달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이기철·강문숙·정하해·황영숙·박진성·이용섭 시인, 전북의 전병윤·이덕인·이숙자 시인, 조민철 연극인·최무연 전북예총부회장 등 시낭송 애호가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시인들은 유년, 중년, 노년을 보내는 가족간의 애틋한 사랑을 시로 낭송했고, 대구·경북 시인들은 나직한 지붕 안 정겨움을 주제를 노래했다. 특별공연으로 대북, 한국무용, 판소리,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김양원 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은 “시를 통해 영·호남이 하나되고 우리가 하나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축제날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교류와 소통·화합을 위해 갖는 ‘한국시낭송포럼 동서공감’은 매년 봄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