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일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공공형(행복콜) 택시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공공형 택시(이하 행복콜택시) 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정부의 교통분야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각 지자체별로 100원 택시 및 마을택시, 행복택시 등 다양한 명칭으로 시행됐으며,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행복콜택시’로 명칭을 통일하여 시행하고 있다.
행복콜택시 사업은 마을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1㎞ 이상이거나 버스 운행 횟수가 현저히 적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김제지역에서는 금산면 12개 마을 및 성덕면 2개 마을, 봉남면 1개 마을, 교월동 1개 마을 등 총 16개 마을에서 해당 지역의 연고를 가진 택시운송업자와 운송계약을 체결 하여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에서 택시차량 5대를 해당 지역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왕복 운행하도록 전담 배치해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면서 “이용요금은 운행구간에 따른 마을에서 승강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