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 국제 드론엑스포서 '소형 드론축구공' 첫 선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 드론엑스포에서 값싸고 다루기 쉬운 보급형 유소년용 드론축구 용품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주 월드컵경기장 내 특별전시장(동문 E구역)에서 열리는 ‘2018 국제 3D프린팅·드론 코리아 엑스포’ 개막 이벤트로 ‘유소년용 드론축구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와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연구개발을 통해 제작한 소형 드론축구공이 선보인다.

소형 드론축구공은 현재 50~60만원 대의 가격에 지름 40cm, 무게 1㎏인 드론축구공을 10여 만원 대의 가격으로 낮추고, 지름은 절반인 20cm,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기존보다 1/10 수준으로 가벼운 100g 정도의 규격으로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행시간도 기존의 3분에서 6분으로 2배 이상 늘려 가격대비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시는 보급형 드론축구공 개발로 향후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에 이르기까지 체험학습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차세대 혁신형 레저스포츠를 보다 실감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각종 드론축구 프로그램은 물론 드론 조종 및 정비, 체험형 이벤트 등 유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는 한편, 유소년 드론축구 리그와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