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 좋게 만드는데,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정서가 발달하고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해 일조량에 더 반응하기 때문에 봄에 약할 수밖에 없는 것!
더욱 흥미로운 점은 여자는 오감 중 후각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실제 남녀 2명에게 향기 반응을 실험한 결과, 꽃향기를 맡고 남자는 혈압이 내려간 반면, 여자는 올라갔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상층의 기압 패턴과 함께 우리가 머무르는 하층의 날씨 환경도 변화무쌍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건 봄이 주는 기상학적, 심리적, 신체적 변화는 ‘설렘’ 그 자체라는 것!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맹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