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효과 높여 주민 갈등 해소를"

김은영 전주시의원 5분 발언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사람에게 버림받고 유기되는 동물도 늘고 있는 가운데 길고양이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김은영 의원(삼천1·2·3동, 효자1·2동)은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통해 유기동물과 주민간 공생을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유기동물은 개에 비해 떠돌이 고양이가 월등히 많은 수가 눈에 띄고 있는데, 길고양이 문제 중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높은 출생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고양이는 담장을 넘나들며 음식과 쓰레기를 건드리고 울음소리로 인근 주민과 많은 갈등을 유발하고 있으며, 집없고 보호자 없는 고양이를 위해 먹이와 물 등을 제공하는 일명 캣맘과 주민들의 갈등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주시도 10년 동안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하고 있지만 가시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