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3인 선정

▲ 김누리·김시오·이주원

전주 교동미술관이 올해 교동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김누리, 김시오, 이주원 씨 등 3인을 선정했다.

올해 교동창작스튜디오는 작가 총 14명이 지원했다. 숙식이 불가능한 한계를 고려하고, 작품성과 연령을 안배해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4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8개월간 교동미술관에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원광대 귀금속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한 김누리(34) 씨는 전주 인후문화의집 지역특성화사업 주강사 등 다수의 수업에 출강한 경력이 있다. 김시오(34) 씨는 한성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문화예술교육단체 이랑고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원(39) 씨는 군산대 미술학과와 군산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군산시청 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김선태 심사위원장은 “김누리 씨는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담아내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라며 “김시오 씨는 탄탄한 회화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작품에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이주원 씨는 작가적 역량을 십분 발휘한 극사실로 요즘 보기 드문 회화의 밀도를 보여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