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식목일 법정공휴일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식목일을 법정공휴일로 되돌리기 위한 법안에 발의됐다.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식목일은 1949년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가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일수가 줄게 돼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도시숲 확충’이 주요 대책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가 국가적 재난 수준인 상황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떠올리고, 전 국민적인 노력을 모으기 위해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