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공공하수처리장,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시민 등에 공개…프로그램 운영

▲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시민·학생들이 하수처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견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은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시민,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남원공공하수처리장을 개방해 하수처리과정을 공개하고,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학프로그램은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천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깨끗하고 쾌적한 쉼터이자 친환경 생태학습장임을 인식시키는 취지로 진행된다.

견학자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는 현장의 주요시설물을 직접 살펴보고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친환경 습지인 요천생태습지공원을 방문해 생태탐방로와 각종 체육시설을 체험 할 수 있다.

시 환경사업소는 사전신청을 받아 하수처리장 견학을 적극 추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과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견학 신청은 토,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가능하며 견학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담당(063-620-5820), 하수경영담당(063-620-5802)으로 사전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5년 개장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수생식물원, 생태친수공간 등 다양한 체육활동 즐길 수 있는 시설물과 쉼터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오는 5월에는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