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축제, 오늘부터 상춘객 맞이

8일까지 금산사 주차장 특설무대

2018 김제 모악산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금산사(모악산) 주차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악산축제는 그동안 백구면 번영로에서 열렸던 벚꽃축제를 지난 2014년부터 ‘김제모악산축제’로 변경, 개최하고 있다.

이는 모악산이라는 김제시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차별화 일환으로, 동일시기에 난립 하는 봄 축제 개최 기간과 벚꽃 개화 시기 일치의 어려움도 고려됐다.

특히 올 모악산축제는 2014년 세월호 및 2015년 메르스·구제역, 2017년 AI 확산 등으로 취소된 이후 2016년에 이어 2년만에 개최 돼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30일 전인 지난 3월8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동월 22일에는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전 실·과·소 및 읍·면·동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 행사장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축제장을 방문 하는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 모악산축제는 벚꽃 이미지에서 탈피, 모악산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형 축제 및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전환, 관광객 편익 증진을 위한 축제장 기반시설 조성 등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된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여느 축제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머니의 포근함을 느길 수 있는 모악산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