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석도 카페리 취항 10주년·항차 증편 기념식

▲ 9일 군산 국제여객부두에서 열린 군산-중국 석도 한중카페리 취항 10주년 및 항차증편(주 3회→ 6회) 기념식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참석자들이 취항 축하행사를 하고 신조선에 승선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북도

군산~중국 간 석도 카페리 취항 10주년과 항차 증편 기념을 위한 취항식이 9일 오후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쑨쌘위 중국 총영사, 석도국제훼리(주) 김상겸 대표이사, 항만유관기관장, 한중카페리협회 등 항만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에 한·중카페리 주 6항차 증편은 항만 물동량 증가와 중국 관광객 유치로 군산항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도국제훼리(주)의 김상겸 대표이사는 “지난 10여 년 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 유일의 외항 선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 온 결실로 취항 10주년 기념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군산항을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