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한·일 유소년 교류전을 치른다.
전북 현대는 구단 산하 U-12팀이 오는 13~16일 전주에서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팀과 친선 경기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교류전은 두 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적 경험을 쌓는 경기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를 찾는 가시마 유소년 선수들은 전북 선수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축구 뿐만 아니라 서로의 우의도 다질 계획이다.
또 가시마 선수들은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북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오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1 경기도 관람한다.
백승권 전북 현대 단장은 “축구를 통해 두 팀 선수들이 우호를 다지고, 함께 발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북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현대 유소년팀은 오는 9월 가시마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