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선후보 공천 경선 본격화

도지사 13~15일…기초단체장 등 14~15일 돌입 전주·익산 일부 후보, 방식 놓고 반발·문제 제기도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13일부터 본격화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선방식에 반발하는 예비후보들이 나오고 있어 경선이 계획대로 추진될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1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별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송하진 지사와 김춘진 전 국회의원 간의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13~15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에 앞서 12일 광역단체장 후보 TV토론회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시작된 광역단체장 경선을 오는 24일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역단체장 경선이 이처럼 본격화된 가운데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도 이번 주 시작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차 공천심사결과 발표에서 6인 경선이 확정된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14~15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익산시장 후보 경선은 애초 공천을 신청한 6명이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현욱 후보가 경선을 거부하면서 5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15일 양일간 16개 전북지역 광역의원 선거구(전주 6·7·8, 군산 3·4, 정읍 1·2, 남원 1·2, 김제 1·2, 완주 2, 진안, 무주, 장수, 부안)와 11개 기초의원 선거구(전주나, 군산나·사, 정읍마, 김제라·마, 임실나, 고창가·다·라, 부안라)에 대한 경선이 진행된다.

 

기초단체장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안심번호 여론조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권리당원 경선으로 1위 후보자를 가린다.

 

전북도당은 이와 함께 지난 9일 2차 공관위 회의에서 후보자를 확정한 전주·임실·부안 기초단체장 경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후보들이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이르면 14~15일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보들의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하루 이틀 정도 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경선 방식 등을 놓고 후보들의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장 공천을 신청한 이현웅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지방법원에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당 선관위가 15~16일께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시·도당 가운데 유독 전주만 가장 빠르게 서두르고 있다”며 “이처럼 일방통행식 경선방식은 현역 시장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는 경선이어서 조기경선을 실시할 경우 김승수 현 시장을 위한 경선이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월 선관위 후보 등록 전 경선을 요구했다.

 

익산시장 선거에 나선 정현욱 후보가 지난 10일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전완수 후보도 이날 회견을 갖고 공천신청 후보 모두를 상대로 1차 경선을 진행해 배수 압축을 한 뒤 2차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