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퇴직자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창업지원에 나선다.
시는 퇴직자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요식업과 소규모 제조업 등 창업에 참여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사회의 협조를 받아 창업을 위해 건축 및 용도변경이 필요할 경우 건축설계 컨설팅 ·도면작성 등 인·허가를 위한 설계비용을 50%까지 경감토록 했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동일 사항의 건축 민원 접수 시 업무소관별 담당 계장이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전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퇴직자 건축민원 전담제’를 운영키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제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군산시 건축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퇴직자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붕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