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경-군산 해경 구조대 상호 역량강화 합동훈련 실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11일 부안 격포항에서 군산해경 구조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과 군산해경 구조대 경찰관 2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는 군산해경 구조대의 부안 현지 해역 특성에 대한 이해 및 적응 훈련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구조세력과 기술 공유를 통한 상호 구조역량을 강화하였다.

 

훈련은 관내 해역에서의 주요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해역 특성에 대한 브리핑과 수중수색을 위한 잠수 기법, 연안에서의 좌초선박의 인명구조를 위한 로프구조 훈련(수직·수평구조) 등이 실시됐다.

 

특히, 부안 격포항에서 실시한 합동잠수 훈련에서 수중수색 및 구조기법을 공유해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구조 활동 및 구조대응시스템을 강구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인접서간 구조세력 협업체계 구축과 최신 구조기법에 대한 정보 공유로 구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전북 지역의 해양사고 구조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