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박순종 부시장 주재로 ‘중앙부처 방문 보고회’

전주시가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활동 현장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10여 명은 16일 기획재정부 등 각 정부 부처를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어 박 부시장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2019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활동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주시의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중점확보대상사업으로 선정된 129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마련하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전주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

 

그 결과 신규사업 67개 사업을 포함한 총 129개의 중점사업 7989억원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잠정 확정했다. 사회복지 국비보조금 등을 포함할 경우 2019년 국비사업 총액은 약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시는 향후 각 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강하고, 사업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부처의 예산편성 윤곽이 드러난 이후에는 예산이 과소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순종 부시장은 “예산편성단계에서 관계부처 국·과장과 실무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 설명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경우에 따라 현지에 상주하며 설득에 나서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