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한국 찾은 러시아 피겨요정

평창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
알리나·예브게니야 내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무대를 휩쓴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왼쪽)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이라는 이름으로 열릴 예정인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은메달을 나눠 가진 러시아 피겨요정 알리나 자기토바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는 오는 20∼22일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선수는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는 평창올림픽 당시 세계신기록을 앞다퉈 경신하며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신예 자기토바가 금메달, 메드베데바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선수들의 스탠딩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선수들은 사전에 인터뷰 계획을 알지 못했고 러시아피겨연맹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다리던 취재진을 뒤로 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