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흥고,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회는 19일 교정에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진행된 이번 추모식에는 희생자들의 부모 2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추모식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함께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합창, 추모시·편지 낭독, 희생자 가족의 학교 측에 대한 감사 인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신흥고 학생 및 희생자 가족 등 참석자들은 노란 리본과 추모의 글·그림 등이 전시된 신흥고 뒤뜰의 세월호 추모공원을 둘러봤다.

신흥고 학생회는 2015년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부터 희생자 추모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