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전달 의혹' 군산시장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해당 기자 고소

군산지역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 A씨가 돈 봉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기자를 고소했다.

 

A 후보는 지난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지에 상처를 입힌 해당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기자는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일의 폐쇄회로 영상과 A 후보의 통화기록 내용이 공개되면 해당 후보의 ‘돈 봉투’ 의혹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며 “A 후보를 명예훼손과 무고죄 등으로 23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