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19년도 착수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규 공모에 3개 분야 5건을 신청했다. 3개 분야 사업비는 모두 120억원으로 군은 이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근주 부군수와 해당부서 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이들은 신청 공모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 마을만들기 1번지인 진안군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신청한 사업 중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동향면과 상전면 2개 지구를 위해 신청된 이 사업은 읍면소재지의 통합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면서 접근성이 제한적인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 다음, ‘농촌다움 복원사업’과, ‘마을만들기사업’. 농촌다움복원사업은 백운면 두원마을 1개 지구, 마을만들기사업은 진안읍 하가막, 용담면 감동마을 등 2개 지구를 위해 공모 신청됐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유산 보전, 산림·하천 생태보전 등 농촌가치의 보전,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농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께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