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치과의사회와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오후 도치과의사회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도민의 구강건강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원광대 치과대학 이흥수 교수는 “5세의 1년간 잇몸출혈경험자율과 치통경험률, 20세 이상의 1인당 평균충치경험치아수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구강건강 지표에서 전북도민의 구강건강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내 사회계층간 구강건강격차에 의한 구강건강 불평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발제 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영기 대표와 이강주 전라북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원장, 원광보건대 장선희 강사의 토론도 이어졌다.
장동호 전북도치과의사회 회장은 “향후 선거공약 등에서 ‘전북도민의 구강건강증진’이라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