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 등지에서 열린다.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위원장 송재영)는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대회 요강을 확정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준비의 닻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박탈됐던 대통령상이 복원돼 2018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심사는 지난해와 같이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별도 구성·운영한다. 지난 대회 때 처음 도입한 청중평가단도 계속 유지한다.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 적용되는 청중평가단은 판소리 전공자, 애호가 등 100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그러나 최종 점수에 반영되는 청중평가단의 평가 비율은 10%로, 지난해(30%)보다 대폭 낮아졌다. 변별력 등을 고려한 이유다.
‘국악대축제’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 참여 무대도 늘린다.
6월 15일 전주 풍남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역대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자의 명인·명창 무대가 마련된다. 개막일뿐만 아니라 나흘간 다양한 기획·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풍남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셋째 날에는 국악 관현악 팀들이 판을 벌인다.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무용단체의 퍼포먼스, 젊은 국악인들의 산조한바탕, 국악버스킹, 신인 및 초등 소리꾼들의 무대, 취타대 행렬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18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참가 신청은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청중평가단 신청도 같은 기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홈페이지(www.jjd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