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연구원, 공적연금 연구보고서 15종 발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국민연금연구원은 공적연금과 기초연금이 수급자 삶의 질 수준을 올려주는 한편 노인빈곤과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보고서 15종을 발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중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 특성과 삶의 질 연구’에 따르면 연금 수급자들의 삶의 질 종합수준은 100점 만점에 65.2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비수급자의 56.3점에 비해 높은 수치다. 연구결과 수급액 수준이 높을수록종합적 삶의 질 수준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발표된 ‘기초연금 도입 전·후 노인빈곤 실태분석’에 따르면 기초연금이 노인의 상대빈곤율과 소득불평등은 물론 지니계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연금이 노인빈곤과 소득불평등 완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올 9월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되면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