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을 둔 전북지역의 학부모들이 2일 ‘전북장애인참교육협회’를 결성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전북장애인참교육협회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자립과 평생교육을 위한 특수학교가 돼야 한다. 통합교육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특수교육 현장은 여전히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환경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교육권과 특수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는 교육적 성과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중순께 전북교육감 후보별 간담회를 열어, 교육철학과 비전을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