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는 운봉과 인월, 아영, 산내, 주천, 산동, 이백, 향교, 도통 등을 선거구역으로 두고 있으며, 인구 4만4446명(6회 지방선거 기준) 가운데 확정선거인수는 3만5440명이다.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제1선거구는 농업을 주요 소득원으로하는 원예작물 재배 농가가 많은 지역으로 먹거리가 풍부하고 인심좋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이곳에서 도의원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린(52) 후보와 무소속 야권연대 배영길(60)후보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제1선거구의 특징은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적용될지 여부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후 와신상담해 다시 재도전 하는 후보의 관록이 통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게다가 이곳은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의 야권 후보 없이 민주당과 무소속 간 대결구도가 전개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시선이 어디로 몰릴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먼저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 이정린 후보는 남원시의회 현직 시의원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을 등에 업고 탄탄대로를 걸으며 순항하고 있어 도의회 진출이 사실상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또 이 후보는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지역민 애경사 및 행사, 축제장을 빠지지 않고 순회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다사랑요양병원 이사로 재직중인 배영길 후보는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을 두루 만나며, 표심을 다져왔고, 남원시민평생교육원장 과정에서 만난 교육생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장점으로 꼽힌다.
배 후보는 지난 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으며, 지난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은 선거기간동안 유권자를 만나고 다니며, 진심을 호소하는 뒷심과 저력이 뒷받침된다면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는 이후보를 꺾을 대항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남원 곳곳의 지역구를 돌며 순회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의 승패 여부는 남은 선거기간 유권자들을 향한 각각의 구애 전략에 따라 승패 요인이 변동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