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김대중 도의원이 시장에 출마하며 공석이 되어버린 1선거구는 지역내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지은 김대오 후보(63)는 익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익산시의회 최다선인 4선을 역임한 중견 정치인이다.
시의장을 역임한 정치인의 체급 상향을 주문한 이춘석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도의원에 출마한 김 후보는 남성고를 졸업하고 민주연합청년동지회장을 역임한 오랜 정치인이다.
김 후보는 4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앞세워 ‘말보다 행동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익산시 예산확보에 앞장서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는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와 익산역 서편 모현지구와 인화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정상 추진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인화·평화동 지역에서 시의원을 역임한 탓에 인구가 많은 모현·송학동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된다. 이런 약점을 민주당 바람이 얼마나 보완해줄지가 관심사다.
이에 맞서 바른미래당 배승철 전 도의원(66)은 ‘힘 있는 도의원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김 후보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선거에 합류한 배 후보는 ‘도의회 경험과 무게감’을 앞세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서부권인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에 보건지소 신설과 남부권 택지개발 시동, 중앙동 원도심 개발, 오산면 물류단지 추진 등 3대 정책과 익산역사 이전 논란 종식, 제2의 에버랜드 유치 시동 등 3대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기존 지역에서 어렵게 버티고 있는 향토 기업들에 대한 지원 확대도 공약했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 도의원을 지낸 배 후보는 높은 인지도가 장점인 반면, 바른미래당에 대한 지지율이 너무 낮은 것을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 김대오 후보의 텃밭이었던 구도심권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반해 바른미래당 배승철 후보는 신도심인 모현·송학동 지역을 텃밭으로 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민주당 바람이 워낙 거세 서로의 장단점을 어떻게 활용하고 극복해 나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