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동부권에 비해 평야지대가 많은 곳으로, 예로 부터 인심 좋고 먹거리가 풍부 하여 소위 북치고 장구치고 글쓰는 선비(?)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도의회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나인권(55) 민주당 후보와 임영택(61) 평화당 후보 등 2파전으로, 김제시의회 4선 의원 출신(임영택 후보)의 관록이냐, 민주당 바람을 등에 업고 도의회 진출을 노리는 신인(나인권 후보)의 승리냐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인권(민주당)후보는 백산면 출신으로, 2010·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연거푸 고배를 마신 다음 와신상담 후 이번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재선 시의원 및 농협조합장 출신을 각각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며, 그 여세를 몰아 기필코 도의회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다만, 과거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 당에 입당했다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다시 복당하여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치매지원센터 추진 △각 읍면동 복지프로그램 확대 지원 △취약지역에 방범 CCTV 설치 △농업인의 수익창출 기반 마련 △지역민·지자체·교육형협력 교육자체센터 구축으로 지역교육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 방안 및 재래시장 상권 살려 서민 수익창출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영택(평화당) 후보는 진봉면 출신으로, 김제시의회 4선 의원 및 제6대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고향에서 농사일을 하며 시의원을 할 정도로 농촌에 대한 열정이 많고, 똑 부러지는 성격에 맡은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마무리하는 스타일로,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과는 오래토록 관계를 유지하는 의리맨으로 소문나 있다.
평화당 내에서 맞설 후보자가 없어 단독으로 공천이 확정됐으며,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가 약점이 많다고 판단 하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과도 평소 인연을 앞세워 접촉을 늘리는 등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임 후보는 주로 농촌지역에서 생활하다 보니 시내권 인지도가 다소 약하지 않느냐는 시각이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주요 공약으로 △구도심 및 재래시장 활성화 △청년과 노인·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대체작목 육성 및 농업인 소득증대 △동헌·내아와 성산공원 개발로 서부권 휴게 공간 조성 △친환경농업 및 스마트팜 기반조성 확대 등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