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항 유지준설공사 이달 발주 전망

입출항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군산항의 유지준설공사가 이달중 발주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이달 중순께 9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산항의 항로및 박지 유지 준설에 나설 예정이다. 준설량은 70만㎥으로 펌프 준설 25만㎥, 그래브 준설 45만㎥이며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6개월간이다. 투기장은 금란도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준설공사와 관련, 군산 해수청은 6부두의 경우 62번과 64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현재 10.5m를 12m까지 준설하며 7부두도 72번 선석과 73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현재 12m, 11m에서 1m 증심한다.

 

또한 79번 선석과 79-1번 선석의 진입 항로는 현 9.5m를 10.5m로 준설하며 연안여객부두는 0m에서 4m, 비응항 입구는 1.8m에서 3m, 해망동 물양장은 1m에서 2.5m로 각각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장항항의 신설 물양장 내부와 진입 항로, 장항항 항로 등의 준설 공사도 추진한다. 해수청은 오는 11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4일 공사를 발주해 오는 6월 29일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준설의 우선 순위를 고려해 준설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