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연장리 16.5만㎡ 규모의 야산에 펼쳐진 ‘원연장 꽃잔디동산’은 한 폭의 수채화다. 이곳은 해마다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분홍빛 물결로 넘실댄다. 튤립, 철쭉꽃도 한데 어우러져 꽃천국을 만든다. 꽃잔디동산 인근 원연장마을에는 ‘꽃잔디밥상’이라 이름하는 농가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과 봄나물로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이 조리된다. 꽃잔디밥상은 한 번 찾으면 또 다시 찾고 싶은 그리움의 언저리란다. 사진제공=진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