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전북교육감 후보 정책 점검] (3) 교육행정 ③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 - "마을이 학교다"…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한 목소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육과 지역(마을)공동체는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농산어촌이 많은 전북은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학교 울타리를 넘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지난 2012년 출범한 전주 원도심교육공동체를 비롯해 곳곳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감 입지자들은 지역 교육자원 개발,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 등을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유광찬

 

유광찬 후보는 ‘마을이 곧 학교’라는 인식을 갖고, 교육청과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컨설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 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마을학교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이미영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담은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농산어촌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역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와 지자체·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지역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재경

 

이재경 후보는 교사와 마을지도자·자치 조직 등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마을의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을이 배움터이자,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어 학교 교육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천호성 후보는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발전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산업의 특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역점사업에 대응한 직업교육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과후 학교의 경우 지역사회에 순차적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진

 

황호진 후보는 지역사회 인프라를 학교 교육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는 마을주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교사, 마을활동가, 학부모, 학생 등이 함께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소규모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김승환

 

김승환 후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생을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학생들을 주민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지자체의 교육 책무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서거석 후보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마을 방과후 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 유휴 공간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카페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 교육 지원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