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원 향교·도통동 일원을 개발하는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식이 환지방식으로 결정된데 이어 남원시가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착수했다. (1일자 9면 보도)
남원시는 9일 변경된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식에 대한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구암지구는 애초 수용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로 환지방식으로 변경돼 추진된다.
변경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남원시 향교동, 도통동 일원 17만3000㎡ 규모로 건설되며, 여기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거용지(공동주택용지)는 3개 블록에 6만4000㎡, 단독주택 44필지에 1만6000㎡, 준주거시설 12필지에 1만㎡, 공공청사 2필지 1만9000㎡ 규모다.
공공청사 부지에는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의 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9월 말까지 전라북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2019년 12월 공사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