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본향,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23일간 열린 제15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성료했다.
지난 5일에는 일일 최다인 4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5월 중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축제로 관심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25만평에 펼쳐진 초록 물결 속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사잇길을 걸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신규로 주차장을 증설해 한꺼번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 발생하는 교통정체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였으며, 차 없는 ‘힐링의 거리’를 조성하여 가족, 친구, 연인들이 보다 여유롭게 청보리 거리를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밸리댄스, 농악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한 전시관에 농경유물전시와 고창 주요관광지 사진을 전시해 관광객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내년도에도 타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적극 보완해 경관농업의 대표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