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가 토론회 불참에서 참석으로 입장을 바꿨지만 자신을 비판했던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15일 성명을 내고 “선관위에서 정한 방송토론회는 물론이고 시민이 원한다면 추가 토론회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법정토론회 외에는 일정을 봐서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던 그는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토론회는 당연히 참석할 것이고, 이외의 토론도 시민이 원한다면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상대 후보가 전후 맥락을 잘라내서 무능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행위에 자괴감을 금할 길 없다”며 “이런 행위로 인해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이 생기는 것에 우려스럽다”고 상대 정 후보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 9일 김 후보는 출정 기자회견에서 ‘일정이 바쁘다’는 등의 이유로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법정 토론회 외에는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었다.
정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김영배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라”고 촉구했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후보자들이 지역의 산적한 현안에 대한 견해와 입장을 유권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토론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선거가 정책과 비전보다는 정치 바람과 구도로 진행되는 구태정치를 유권자들이 잘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