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밸런스(balance·균형)와 유토피아(utopia·이상향)를 합친 것으로, 저자는 최근 몇 년간 터진 한국사회 문제를 ‘균형 상실’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최근 크게 불거진 ‘미투(#MeToo)’를 두고 가해자들의 이성과 감정, 육체와 정신의 균형 상실을 한 요인으로 봤다.
저자는 “국가 리더십의 난맥상을 드러낸 ‘박근혜·최순실 사태’(촛불사태)도 교훈은 비슷하다”면서 “헌법의 맹점인 ‘제왕적 대통령제’로 인해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됨으로써 ‘균형’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쓰나미’같은 사회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근본원인인 탐욕과 극단에서 탈피해 균형의 가치를 구현한다면 세상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며 “배려와 위로, 공생이 숨 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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