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전날(16일) 최고위 결정에 따른 정읍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재 경선 일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치러진다. 이런 가운데 재 경선에 나서는 유진섭·김석철 예비후보 중 어느 후보가 이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경선은 공천에서 배제된 이학수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당원과 유권자들의 손에 의해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차 경선에서 유진섭·김석철 예비후보는 각각 30.67%·30.37%로 박빙이었다. 이 때문에 38.96%로 1위를 차지했던 이 예비후보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 정가에서는 이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와 이번 경선 결과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 본선에 대비해 경쟁력이 약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고, 다음을 기약하면 향후 행보에 도움이 될 후보에게 표를 줄 것으로 보여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보면 권리당원들의 세가 분명하게 나눠져 있다고 볼 수 있어 두 후보가 확장성을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의 표심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이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최고위의 공천배제로 분노해 있는 상태여서 어느 쪽으로 흐를지는 미지수”라며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당원들도 상당수 있을 수 있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