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유광찬 전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이 18일 “교육감 선거 만큼은 클린선거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한계를 느꼈다”며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교육감 선거는 정치와 진영 논리가 작용하고 있어 교육논리만을 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차기 교육감은 유·초·중·고교를 잘 알고 현장경험이 있는 분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단일화하는 것은 유권자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특정 후보 지지·연대설에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지하고 애정을 보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총장의 예비후보 사퇴로 전북교육감 선거전은 3선에 도전하는 현 김승환 교육감과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이미영 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6파전으로 좁혀졌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전북교육감 선거 구도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6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몇몇 후보는 본등록을 앞두고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