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두 팔을 걷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4일 읍·면 방역담당자 및 방역 소독 요원 20명을 대상으로 방역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으며, 방역장비 수리와 약품 배정도 완료했다.
읍·면 방역 소독 요원들은 모기 유충 퇴치를 위해 10월까지 정화조와 저수지, 폐차장, 축사 부근 취약지역 등 454곳에 매월(1회)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게 된다. 하수구와 관광지, 쓰레기처리장, 공중화장실 등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 약 658곳에는 11월 초까지 주 2회 맞춤형 방역(연막, 연무, 분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여령 군 감염병관리담당은 “여름철은 기온, 습도 상승, 장마 등에 의하여 위생 환경이 취약해져 각종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며 “방역기간도 전년보다 40일이 연장된 175일이 되는 만큼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생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폐타이어와 대야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개인 환경 정비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