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실련 "GM 공장 정상화 방안 시급"

군산경실련(김원태 대표)은 정부를 비롯한 전북도와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시한이 다가오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3개 월이 지난 지금까지 실효성 있는 발표 하나 없는 군산시와 전라북도 그리고 정부는 매번 군산시민을 기만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5월 가정의 달이 군산 시민에게는 가정 파괴의 달로 바뀌고 있음에도 6.13 지방선거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준비만하다가는 군산은 굶어 죽는다”며 “실천 가능한 GM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즉각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지엠은 책임 있는 자세로 군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과 공개 사과”와 “전북도와 군산시는 정부와 한국지엠에만 의존하지 말고 실질적 방안 발표와 이의 즉각적인 실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