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전북CBS 공동 주최 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전문

△기조연설

김승수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전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시장인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열정과 패기로 해결했고, 또 용기있게 도전했습니다. 4년 전 가장 힘들었던 기억 시내버스 파업기억하시죠. 운전하는 운전자분도 버스를 타는 시민들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내버스 파업을 취임 20일 만에 해결했습니다. 전주의 수없이 많은 난제들, 그러니까 시청 뒤에 선미촌은 어떻게 할 것인지, 평화동 교도소는 과연 옮길 수 있는 것인지 전라감영 정말로 복원할 수 있는 것인지, 이렇게 수없이 많은 어려운 난제들을 본 궤도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전주시는 이제 천만 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될 3대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전주는 문화를 바탕으로 착실하지만 비상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합니다. 한 가지 항목으로 하는 게 아니고 그 지역의 경제, 그리고 문화와 복지, 환경 또 사회적 자본은 어떻게 하는지, 이렇게 수없이 많은 종합평가를 하게 되는데 제가 취임했을 2014년에 전국전체에서 129위였는데 작년 말에 대한민국 시 단위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제 우리 전주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 도시입니다.”

이현웅 “사랑하는 전주 시민여러분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죠. 전주시장 후보 이현웅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4년간 전주시 행정을 되돌아보면 그야말로 거꾸로 간 4년이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 50만 이상 다른 도시와 비교해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국가예산은 대폭 줄었습니다. 재정자립도는 꼴찌입니다. 고용률 또한 꼴찌입니다. 그런가하면 채무는 많아서 채무비율은 1위입니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우리 시민들께서 그동안 생활이 팍팍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전주, 이대로는 절대 안 됩니다. 천년고도 전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활기차고 생기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 광역도시로 가야합니다. 두 번째, 2000만 관광도시를 열어야합니다. 세 번째, 3조원 시대 예산 만들어야 합니다. 네 번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합니다. 끝으로 마지막에 5만 일자리도 시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일들, 제가 할 수 있습니다. 15년 전에 한옥마을 만들었던 그 열정가지고 제가 하겠습니다. 전주시의 무능, 부패 척결하고 전주 발전 10년을 꼭 앞당기겠습니다.”

오형수 “존경하는 전주 시민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정의당 전주시장 후보 기호 5번 오형수입니다. 전주에 변화를 원하십니까. 이권에 무관하고 기득권에 자유로운 세력과 사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경험이 다르면 실천이 다릅니다. 왜 이 일을 하려는지, 왜 이 일은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하고 또 자세히 설명을 듣고 싶지 않습니까. 정의당 기호5번 오형수 그 자리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세금이 어떻게 쓰여 지는 지, 또 처음부터 철저히 살펴보겠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공지하겠습니다. 물도 오래 머물면 썩기 마련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같은 세력이 지역 정치를 독점해왔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신전심 부패 가능성을 단절할 완전한 다른 환경이 우리지역에는 필요합니다. 스스로의 창조적 노력 없이 다음 선거가 보장된다면 전주 시민의 요구와 절절함이 얼마나 반영되겠습니까. 기득권에 자유롭고 앞만 보고 추진할 새로운 시정을 추진할 새로운 시장이 필요합니다. 선거 결과가 뻔한 분위기 교체가 절실합니다. 정의당 기호5번 오형수와 함께 새로운 전주를 만납시다. 이제 전주도 정권교체가 꼭 필요합니다. 고맙습니다.”

△공통질문

(질문)-여기 나와 계신 세 후보 모두 정치인으로서, 또 행정가로서 그리고 정당인과 노동자로서 화려한 이력을 갖고 계십니다. 전주시장은 정치와 행정, 노동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전주시정을 이끄는 ‘리더’의 자리인데요. 본인이 상대 후보보다 우위에 있는 강점과 장점은 무엇이며 민선 7기에 그리는 전주시는 어떤 모습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웅 “네 저는 시민들께서 아시겠습니다만 행정고시로 공직을 25년간 했습니다. 저는 전주시에서 8년, 도에서 10년, 그 다음에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대통령 소속기관 등 모든 기관에서 근무를 해봤습니다. 도와 중앙의 인맥이 정말 풍부하다는 것이 저의 장점이고 행정을 하는 데는 이런 기관의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맡게 되면 예산과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제가 맡았을 때 우리 전주시정은 어떻게 가야될까. 저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전주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다. 일자리가 곧 경제고, 복지고, 오메가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자리 만드는데 전념을 하겠고요. 제 경력이 또 일자리와 많이 연관이 돼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만들면서 전주시를 발전시켜나가되, 저희가 산업화에서 뒤져서 전주가 그동안 낙후의 오명을 벗지 못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발 빠르게 대응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주는 전통문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그런 균형 잡힌 도시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있게 될 신산업이 인공지능, VR 가상현실이죠. 그 다음에 증강현실, 자율주행, 그 다음에 사물인터넷. 이런 것과 관련된 많은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고 우리 지역주민들이 거기에 같이 참여해서 정말 전주가 천년고도의 도시지만 생기 있고 활발한 그런 도시가 되도록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형수 “반갑습니다. 저는 30년 동안 같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길은 어떤 길이냐면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또 노동, 복지, 사회, 변혁, 인권, 평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사회 변혁의 방향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전북은, 전주는 지난 20년이 넘게 같은 세력이 우리 지역을 독점해왔습니다. 저는 전주 발전, 전북의 발전 가장 큰 저해는 바로 노력하지 않고 다음 선거가 보장되는 즉, 공천이 당선이라는 이 상황이 전주 발전을 가장 더디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큰 공약이고 가장 큰 전북의 혁신 문제가 바로 사람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바꾸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전라북도 전주는 청년들이 1년에 3000명 정도 우리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을 떠나고 있는 청년들은 적어도 전주에 반절 정도는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을 원해서 나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지역에 남아있는 청년들을 위해서 저는 전주형 일자리 3000만 원 이상 1500개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저는 반드시 이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 하면서 고용을 위해서 땅을 파는 그런 전주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상황을 다 포함해서 전주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승수 “저는 십수 년 전부터 전주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정무부지사로서, 지난 4년 동안 전주시장으로서 다양한 경험,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또 풍부한 도시에 대한 철학도 갖췄습니다. 우리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왜 그렇게 현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 시민들 도민들께서 지지하고 투표를 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두 가지 이유였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이 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전주가 변했으면 좋겠다. 이 열망 두 가지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지역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이 바뀐다는 것은 우리 자자체 힘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자체도 지자체 나름대로 역량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됩니다. 이제 정부와 함께 큰 프로젝트가 필요한데 지난 대선 때 어렵게 각고의 노력을 해서 문화특별시, 조 단위가 넘는 큰 프로젝트를 문재인 정부 공약에 집어넣었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조 단위가 넘는 전주의 투자,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서 전주를 확실히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특별시 공약은 단순히 문화뿐만 아니라 문화 벤처, 문화산업과 관련된 우리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문화특별시 공약, 문재인 정부에게 확실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당 시장이 꼭 필요합니다. 제 손에서 반드시 조 단위가 넘는 국가예산, 국책사업 반드시 제가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 또 경제적으로도 윤택한 도시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공통 주제 자율 토론

(질문)- 전주 진북동에 사는 이효정 씨가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전주시는 전통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며 한옥 마을 관광 상품화에 공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외적으로 관광객 숫자가 늘었다고 하지만 국적 없는 상품이 즐비하고 불법 장사가 난무하며 상가 임대료도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인데요. 민선 7기 한옥마을을 어떻게 정비할 건지 말씀해 주시고 하루만 들렸다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볼거리 많은,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새롭게 추진할 관광 자원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형수 “한옥마을은 지속가능하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 ‘곶감 빼 먹듯 한다’고 하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 먹자골목 밖에 있는 한옥마을을 문화의 거리로 바꿔놔야 하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한옥마을을 찾아올 때 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그래서 상가 있는 분들, 그리고 또 원주민들 또 전문가들이 모여서 우리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지속가능위원회를 만들어서 정말 깊이 있게 그 점을 고민해나가야 우리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승수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은 이제 한옥마을 하나로만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또 성장할 수 가 없습니다. 한옥마을이 7만평인데 구도심 100만평과 함께 아시아의 문화심장으로 우리가 만들어 보자는 게 제가 늘 주장했던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 터 100만평 프로젝트입니다. 한옥마을과 더불어서 이제 남부시장, 야시장이 전국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치명자산에 세계평화의전당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60년 숙원이었던 시청 뒤 선미촌도 문화예술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영광을 찾을 수 있는 전라감영도 이제 내년이면 복원이 됩니다. 서학동 예술인 마을은 이번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로 선택이 돼서 서학동도 아름답게 변하고 있습니다. 완산칠봉 공원 아시죠, 완산칠봉 공원도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100만 평을 전제적으로 문화재생을 할 때 한옥마을도 살고 구도심 전체도 살고 또 전주에 머무를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현웅 “한옥마을 초창기 때 기획했던 사람으로서 최근에 한옥마을을 가서 많은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한옥마을은 상인들과 주민들께서 많은 강의들을 하고 있는데요. 한옥마을은 기본 콘셉트가 전통문화 중심도시입니다. 거기에 경기전, 어진, 그다음에 조선왕조실록, 천주교. 이런 많은 전통적인 콘텐츠들이 에너지가 돼서 관광자원화 됐던 사업체입니다. 앞으로 이런 정체성은 계속 유지해나가야 이게 지속가능한 한옥마을이 된다고 보고요. 다만 우리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콘텐츠, 그리고 또 전통문화 관련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발굴이 돼야합니다. 그 다음에 한옥마을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 콘셉트 박람회, 세계박람회도 저희가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국제적인 어떤 관광상품화도 개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가 이제 기본적으로 머무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김 후보께서 항상 자랑하는 천만 명 관광객 시대, 얘기하지만 관광객이 천만 명 오면 뭐하겠습니까. 그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면 부가가치가 지역에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컨벤션입니다.”

오형수 “한옥마을을 하기 위해서는 볼거리를 조금 다양하게 더해가야 하는데, 전주는 또 전북의 중심도시고 도청소재지입니다. 그래서 14개 시·군의 어떤 상생협력이라는 차원에서라도 저는 14개 시군의 특산물, 또 문화 이런 것을 한 곳에 보고 구입하고 볼 수 있도록 한옥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설치를 해두면 한옥마을이 더 풍성해 질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노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그 경험을 살려서 우리 전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를 대폭 늘려서 전주도 알리고 또 어르신들 일자리도 창출하는, 그래서 문화융성을 더해가는 그런 전주 한옥마을로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수 “지난 4년 동안 한옥마을에 약 500억 정도 투자를 했습니다. 시설도 했고 그리고 여러 가지 콘텐츠도 집어넣었습니다. 또 어찌 보면 너무나 규제가 심하다고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난도 받았지만 규제가 필요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규제도 했고 또 많이 투자도 했습니다. 앞으로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잘 찾아가는 도시라고 가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또 요즘에 ‘오버 투어리즘’이라고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도시가 훼손되고 또 그 관광지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되는데 약간 밀도를 낮춰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1박 2일, 2박 3일 머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수 없이 많은 관광객들을 돈벌이를 위해서 한 번에 무조건 많이 끌어와야겠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옥마을의 숲과 전통문화 콘텐츠와 야간조명, 버스킹, 또 숙박시설을 많은 분들이 갔다 와서 좀 지저분했고 불친절했다 이런 말씀 하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손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객들이 단순히 돈쓰고 가는 ‘상품’이 아니고 우리와 똑같은 제2의 ‘시민’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서, 우리의 가장 큰 산업은 친절 산업입니다. 우리가 부족할 수 있지만 친절하다고 하면 모두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이 친절 산업의 메카가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웅 “네 한옥마을이 앞으로 지향해야 될 것 중 하나는 콘텐츠 보강, 그리고 시설보강, 또 정말 문제점 중 하나인 주차문제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한다고 보고요. 콘텐츠 보강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많이 김 후보가 있을 때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 경기전, 그 다음에 전동성당, 공예품 전시관 등 많은 시설들이 있는데요. 이 시설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고요. 두 번째는 저희 한옥마을의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가 ‘향교’입니다. 향교와 관련된 콘텐츠들이 더 보강이 돼서 서당, 제례, 종묘, 민담, 설화 이런 것이 소재가 돼서 관광상품화가 돼야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또 전라북도 전주는 발효식품의 고향이지 않습니까. 발효식품과 관련된 상품이 한옥마을에서 더 개발이 되고 상품화 돼야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공연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공연이 체류형 관광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공연도 더 다양하게 개발이 되고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한데 이 소통이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한옥마을 상인들과 시와 전문가들이 항상 머리를 맞대고 한옥마을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형수 “한옥마을, 뭐 지적했던 데로 주차문제가 사실은 가장 심각한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역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버스전용차로, 그다음에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간선제 개편을 통해서 한옥마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쉽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금 우리 사회자님도 제기했던 먹거리 골목으로 전락돼있는 한옥마을을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라던가 이런 것들이 같이 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상가에 계신 분들, 그리고 전문가들,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될 것 같아요. 지금 한옥마을 같은 비슷한 인사동도 있었고 안동(하회마을)도 있었고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얼마 안가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렇게 많이 올 때 이것을 딱 지켜놔야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승수 “무국적 음식에 대한 말씀을, 어떻게 할 건지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어찌 보면 이게 찬반이 뜨겁습니다. ‘그래도 길거리 음식이 있으니까 전국에 많은 분들이 오는거아니냐’ 이런 말씀도 있고 ‘그렇지만 정체성을 찾아가야 하는 게 아닌 가’ 이런 말씀들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국적 음식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은 바로 지구단위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지구단위계획에서 음식종류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제한할 수 있는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서 음식 종류가 이런 것들을 꽤 많이 저희가 보강을 했습니다. 우리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적 합의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전주 시민들의 시민적 합의, 그리고 한옥마을에서 사업을 하시는 시민들의 시민적 합의가 굉장히 중요한데, 앞으로 우리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시민적 합의를 통해서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길러 가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현웅 “우리 김 후보께서 조금 잘못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마치 지구단위계획으로 음식종류를 규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업종은 정비할 수 있을 텐데, 자 저는 중요한 것이 그거 같아요. 우리 한옥마을에 어떤 상품이 팔려야하고 어떤 콘텐츠들이 보완돼야 되고, 이런 것들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데 그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고 규제만 있는 것입니다 이게. 한옥마을에 김 후보가 있을 때. 그래서 지금 한옥마을 주민들이 많이 화가 나 있는 것이 그거에요. 우리 시와 전문가들과 상인들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적 규제입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품목을 팔고 어떤 품목을 안 팔고 이것을 법으로 규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율적 규제인데 그 자율적 규제는 어떻게 하냐. 합의이고 합의는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옥마을에 정말 필요한 것은 소통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점에 대해서는 누가 시장이 돼도 그것을 실천했을 때 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관광재가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오형수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한 어떤 지속가능위원회, 이게 어느 정도 강제성이 있어야겠죠. 그래야 이제 정화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 정화할 수 있는, 스스로의 정화능력을 높여가는 지속가능위원회를 조금 광범위하게 구성을 해서 전주한옥마을의 문화를 쭉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승수 “방금 전에 지구단위계획이 뭐 건물과 이런 물리적인 것도 가능하고 업종을 통해서 예를 들면 프렌차이즈를 막는다던가 이렇게 해서 우리 음식을 지킬 수 있는 제도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웅 “업종을 제약할 수는 있어도 그 업체에서 파는 음식의 개별적인 상품을 규제할 수는 없습니다.”

김승수 “한식, 중식, 일식으로 (규제)하기 때문에”

이현웅 “그렇죠. 그렇게, 그 정도만 가능하죠.”

김승수 “한식은 우리 음식이고 중식, 일식은 우리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지구단위 계획으로는 충분히 (규제가)가능 합니다.”

사회자 “네 지금까지 세 후보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자 했던 공통 주제 자율 토론이었습니다.”

△후보 간 주도권 토론

오형수 “(김승수 후보에게 질의)지금 버스 공영제 문제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어제 뉴스를 보니까 보조금 10억을 특정 업체한테 선지급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편법 행정이고 또 업체 봐주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의 투명성, 그리고 보조금에 대한 명확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은 버스 업체의 협조를 받고 안 받고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불법 보조금 운영사례 등 완전 고용주의 실수를 위한 공감은 시민들에게 어느 정도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완전 고용에 대한 김승수 후보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김승수 “전주에 버스는 400여대, 또 버스를 운전하시는 시민들이 900여 분 정도 됩니다. 최근까지 버스를 운전하시는 시민들께서 하루에 16시간씩 일했습니다. 새벽 4시에 나와서 밤 10시 까지. 사실은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친절할 여력도 없이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일을)해왔고, 또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차가 때로는 결행도 하고 너무 불친절할 때도 굉장히 많이 있고 또 차가 너무 지저분할 때도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업체에게 맡겨놓는 것 보다는 시에서 직접 운영했으면 좋겠다.’ 이런 열망들도 아주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보조금이 1년에 1억 원 이상 나가고 있고, 그리고 또 이제 버스공영제를 완전 공영제로 하려면 버스 회사도 사야 되고 또 가스 충전소도 사야 되고 또 버스 회차지도 사야 되기 때문에...”

오형수 “네 알겠습니다. 저는 이 버스공영제는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지적했던 대로 2016년도 기준 보조금이 242억 원이 지급이 됐습니다. 사실 242억 원 아마 시민들이 들으시면 굉장히 깜짝 놀랄 금액인데요, 거기에 운송수입, 그리고 광고수입이 합해지면 충분히 저는 완전공영제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또 특히 지금 지간선제와 관련해서 많은 얘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시민 노선공모제를 통해서 정말 시민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저는 노력할 것입니다.”

오형수 “시민 공모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승수 “버스는 사실 이제 어느 노선이 이제 ‘중요하냐.’ ‘중요하지 않냐.’ 또 많은 분들이 타냐 안타냐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사실은. 그렇지만 저희가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한 명의 시민들이 있더라도 산 골 오지까지 들어가는 것은 바로 단 한분의 시민도 소외시켜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버스가 공공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중교통법을 만들어서 저희가 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간선제를 통해서 저희가 1차 노선개편을 했는데 이제 앞으로 2차 3차 가면 노선 개편이 더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서울에 가면 새벽에 또 오는 새벽에 있는 버스, 또 저녁에 있는 올빼미버스 등 서비스가 다양합니다. 그런 것 들은 지금 현제 저희가 준공영제 비슷하게, 지금 민영제인데 완전 공영제가 되면 그런 게 굉장히 탄력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완전공영제로 가야된다고 생각을 하고, 방금 전에 말씀하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어느 위치에 얼마만큼의 차가 들어가야 하는지는 1차적으로 저희가 노선 개편을 했지만 2차, 3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형수 “알겠습니다. 지금 지적했던 대로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같이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 비슷한 질문인데 안전한 택시를 위한 전액관리제를 외치면서 지금 전주 시청 조명탑에 노동자가 27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슴 두근두근 출발을 했던 김승수 후보님께서 노동자가 270일 넘도록 시청 광장 끝에 조명탑에 있는데 여하튼 방법을 통해서 저는 내려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명탑이 있는 농성하는 노동자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내려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승수 “맞습니다. 전주에는 3800여대의 택시가 있습니다. 개인택시를 빼고 이제 운전하는 회사택시가 1500여대 정도 되는 이 1500여대의 노동자들에 대해서 전액관리를 해야겠다는 열망이 있고 사실은 법으로도 충분히 전액관리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제도와 시설이 부족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액관리제를 위해서 전국적으로도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더 많은 노력들을 통해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노동자를 위해서 저희가..”

김승수 “이현웅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전주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것도 있지만 자랑할 것도 수없이 많은 도시가 바로 전주입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때 우리 역사가 어떻게 가야 될 건지 우리 국가지역이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물려줘야 될 건지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월호 현수막이었고 끝까지 대한민국에서 늦게 까지 지켜준 세월호 천막이었고 또 영화 노무현입니다. 그리고 촛불집회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여러 차례 촛불집회 가셨다고 하셨죠?”

이현웅 “네”

김승수 “혹시 세월호 천막에도 가셨습니까?”

이현웅 “세월호 천막은 현장에도 몇 번 가봤던 적은 있습니다. 그때 또 마침 서울에서 근무를 했었고 광화문 근방에서 근무를 했었거든요.”

김승수 “이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11월 달에 전주를 찾았습니다. 세월호는 2014년 4월에 있었죠. 그 해 11월 달에 전주에 오면서 대통령 가는 길에 세월호 현수막을 떼어 달라하는 요청이 많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때 거절했습니다. 대통령이 반드시 보셔야 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분들이 저거 불법현수막인데 왜 안 떼어 내냐 그래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건 불법 현수막이 아니고 자식을 잃은 심장 같은 것이기 때문에 저것을 뗄 수가 없다고 더 달아야 하겠다고 이렇게 해서 세월호 현수막을 가장 오래 지켰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집회 때 저는 이재명 시장과 함께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 이현웅 후보께서도 역사의식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지난 박근혜 정권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우리 전주의 역사의식은 어떻게 세워졌는지 감회를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현웅 “박근혜 정부의 몰락은 적폐청산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동안 쌓였던 적폐가 박근혜 정부에서 민낯을 들어냈다. 그런 적폐청산이 우리 전주는 안 됐습니다. 지금도 안 돼 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모두들 공감해주셨는데 가장 적폐가 청산이 안 된 분야가 정치 분야입니다. 저는 정치 신입이어서 얼마 안돼서 잘 모르는데 절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런 적폐청산을 통해서 새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승수 “두 번째는 역사의식을 바로세우는 도시 그리고 세웠던 도시가 바로 우리 자랑스러운 전주이다. 부족한 것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자랑스럽게 생각 있는 전주와 함께 그런 마음으로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균형발전위원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난 참여 정부 때 전주에 혁신도시가 만들어 졌습니다. 완주 10개 도시에 만들어졌는데 혁신도시기관에 내려와서 기관만 내려오고 사람만 내려왔지 과연 우리 지역을 위해서 무엇을 했냐 이런 의문과 함께 저는 지난 4년 전에 혁신도시에 있는 모든 기관들이 우리지역인재 30%무조건 의무 고용해야한다. 수 없이 많은 주장을 했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했고 이번정부에 약속을 지켰습니다. 혁신도시에 지역인재 30% 우리 전라북도 인재들이 이제는 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혁신도시 기관들이 내려와서 우리 전주 전라북도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이현웅 “혁신도시에 농업관련 국가 기관들이 대부분 들어왔습니다. 농진청 농업대학 농기금까지 들어왔는데요. 농업관련 된 기관들은 전라북도가 농업의 도시이기 때문에 농업관련기관과 농업이 잘 연계가 돼서 첨단농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스마트 팜이랄지 첨단농업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런 첨단산업을 우리 농민들께서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농업관련기업들이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요. 연기금이 들어와서 우리가 금융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융도시 새로운 사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김승수 “앞서 말씀드린 혁신도시 30%을 버텨야 이끌면서 작년에 혁신도시 기관에서 우리 지역 청년들을 100여명 썼습니다. 30%확정 되면 앞으로 200여명정도 매년 고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현웅 “김승수 후보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4년 동안 했으면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일이 하나도 없다 말씀을 하세요. 그런데 본인은 생산성 정부평가에서 1등을 받았다 이렇게 하는데 이 사진을 한 번 보시겠습니까? 이게 시청광장 사진입니다. 우리 오형수 후보께서도 금방 말씀을 드렸죠. 270일 동안 농성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표현도 했고 시청광장을 우리 시민들이 갈수가 없습니다. 현수막과 농성 천막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사회자님도 아시죠?

시청광장은 전주시민들의 얼굴입니다. 그런데 시청 광장이 이런 모습입니다. 그래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청광장에 있는 현수막 농성 이거하나 해결을 못하고 4년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승수 후보.”

김승수 “시청 1층에 와보면 진짜 빚지어서 자살하기 직전에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금융복지 상담소라는 게 있습니다. 바로 2~3년 전에 시청에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시민들께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어려움을 당연하게 시청에 와서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이현웅 “이거 불법현수막입니까 아닙니까?”

김승수 “우리가 독재정권이라면 몰라도, 불법현수막 아닙니다. 집회장소에서는 현수막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민 분들께서 억울함이 있다면 당연히 시장도 찾고 도지사도 찾고 청와대에 가서 해야지 독재정권이라는 당연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웅 “시청광장이 시민들의 자존심이고 시의 얼굴이에요. 1000만 명이 관광객이 오는 도시에 시청광장이 그렇게 되면..”

김승수 “관광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억울함이 한 명도 없는 시민들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저는 꼭 지키고 싶습니다.”

이현웅 “다른 질문 하겠습니다. 국가예산이 올해 얼마 신청되었는지 모르고 계셨어요?”

김승수 “모르고 있었던 게 아니고 제가 정확한 게 아니어서 답변을..”

이현웅 “몰랐었던 겁니다. 몰랐었고 그다음에 국가예산을 언제 신청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어제 제가 하나 묻겠습니다. 내년도에 예산 사업 중에서 대규모 사업이 있습니까?”

김승수 “네 대규모 사업이 있습니다.”

이현웅 “한 가지만 말씀해보세요.”

김승수 “저희가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중소기업 연수원..”

이현웅 “대규모 사업이라면 사업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김승수 “대규모국책사업은 아까 말씀 드린 데로 문화특별시 1조 5000억 사업이... 분류되는 사업입니다.

이현웅 “국가에서는 얼마부터가 대규모사업으로 분류가 되느냐고요.”

김승수 “김천 철도 연결 사업...”

이현웅 “아니 엉뚱한 대답하지 마시고 100억입니까 200억입니까 300억입니까 400억입니까?”

김승수 “대규모 사업은 법적 문제가 있는 겁니다. 다만 예타사업은 500억 이상 가는 것 들은 기재부에서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예타사업을 해야 되고 300억 원 이상은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현웅 “예타사업을 어저께 지방행정위원회에서 한다고 해서 제가 물어 보는 거예요. 예타를 지방행정위에서 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시고, 국민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김승수 “국가예산 대규모 사업 예타는.. 아 제가 착각했어요. 제가 종합경기장 체육시설을 해서 한 게 아니고 저희가 탄소산업은 KDI에서 했고 종합경기장은 지방경제연구원에서 했어요.”

이현웅 “제 말 들어보세요. 지금 그거 물어본 거 아니잖아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는 것은 500억 이상을 이야기해요. 그럼 국가예산이 얼마일 때 대규모 사업입니까?”

김승수 “국가예산이 300억인 이상일 때 보세요. 제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현웅 “그것을 정확히 모르고 계셨어요.”

김승수 “아니 말씀드렸잖아요. 예타 500 국가예산 300..”

이현웅 “그 사업이 내년에 하나라도 있어요?”

김승수 “그건 제가 도사업도 있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현웅 “모르죠? 없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답변을 하세요. 그래서 저희가 전주시가 국가예산이 줄었어요. 금방 보셨다시피 모릅니다. 얼마를 신청해야하는지 어떤 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전주시 국가예산이 지난4년 동안 2600억 원이 줄었어요. 누계로 보면 5000억 줄었습니다. 이것은 전주시민들이 지난 4년 동안 5000억 원 이상 손해를 본거에요. 그것에 대해서 해명해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해명보다는 사과를 해야 합니다.”

김승수 “만약에 제가 전주에 국민연금이 있는데 전주에 국민연금 짓는 것을 제가 확보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국가예산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현웅 “김 후보님 사과를 하세요.”

김승수 “2014년에 제가 처음 왔을 때 예산이 7800억 원 이었는데 그중에 5000억 이상 신도시개발..”

사회자 “시간 다 사용하셨습니다. 사회자의 제재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 패널 개별 질문

김재호 “네 김승수 후보에게 질의합니다. 4년 전 김승수 후보가 취임하고 난 뒤에 종합경기장 문제가 계속 제기가 됐었는데 전라북도하고 심한갈등을 겪고 왔는데 현재 4년이 지나서 보면 해결된 것이 없거든요. 어떻게 된 것이고 앞으로 예를 들어 민선7기에 시청에 진입하시게 되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런 방안을 말씀해 주시죠.”

김승수 “종합 경기장 관련해서는 저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종합경기장은 1963년도에 제44회 전국체전을 치렀던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고 그리고 그 자산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었던 게 바로 종합경기장입니다. 전주의 공간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 역사와 추억을 살리고 저 공간을 문화예술로 재생하고 숲을 만들면 세계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김재호 “어떤 문제가 있어서 지금까지 무산이 됐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그 답변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수 “제가 두 마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공간은 어쨌든 대기업이게 주는 것 보다는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겠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었고 많은 분들이 롯데쇼핑몰을 취소해서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도 안되고 컨벤션 안됐다 생각을 하시는데 전혀 그건 아닙니다. 전주에 오려고 했던 호텔이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이 아니고 200실정도 되는 비즈니스호텔이었고 롯데가 컨벤션을 지어 주는 게 아니고 우리시에서 직접 국비 받아서 짓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 기대만큼 큰 건이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렸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공간을 이제 개발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직접 개발하겠다. 그래서 시의회를 통해서 재정사업으로 의결하는 것으로 바꾸었고 그래서 수차례 전라북도의 건의를 했습니다. 도의 건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하지 못했고 민선7기가되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재호 “기존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시다는 말씀이시죠?”

김승수 “네 그곳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나 그냥 있는 공간이 아니고 저희가 새로운 성장동력 충분히 찾을수 있습니다.”

김재호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월22일 CBS와 인터뷰에서 종합경기장 문제 공론화를 통해서 해결하자 이런 방안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셨는데 대한방직 부지문제에대해서는 공론회를 설치를 해서 긍정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김승수 “대한방직은 민간의 땅입니다. 물론 용도 변경하는 것은 우리가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만 종합경기장은 수십 년 우리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 문화가 있는 우리 시의 땅이기 때문에 그것을 일상적 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저는 ‘리더’라 하면 표 민심 도 있지만 가치를 위해서는 결단 할 때에는 결단해야 된다고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게 아니고 이 땅을 대기업이 가져가려했던 것을 지킨 것입니다.”

김재호 “대한방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김승수 “대한방직은 6,7만평되는 굉장히 큰 땅이죠. 핵심적 공간에 있고 다만 저대로 둘 수는 없는 겁니다. 변화를 놔야 하는데 서부신시가지 교통문제 환경문제 주변 상권문제 주변에 주거안전성문제 이런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고 그곳에 수십 층 높은 아파트들이 들어가게 될 텐데 과연 그게 우리 전주의 문제를 위해서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인지 그런 고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용도변경하면서 상업단지에서 공업지역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거기에 차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엄청난 특혜가 있습니다. 이거를 시나 도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 교통 주변 시민 언론 시도에서 공론화의견을 만들어서 약간 늦더라도 옳은 판단 전주의 미래가치를 위해서 확실히 활용하자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김재호 “잘 알겠습니다. 혁신도시 에코시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 항공대를 느닷없이 도도동쪽으로 옮겼거든요. 어떻게 보면 시에서 일방적으로 시에서 조치를 내린 건데 현지의 도도동이나 조촌동이라던가 인근 백호의 주민들 그 사람들의 삶의 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습니까?”

김승수 “많은 분들이 왜 임실로 옮기지 않았느냐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지만 항공대를 수년 동안 옮기지 못해서 오랫동안 숙원이었던 35사단 개발을 전혀 하지 못 했습니다. 그때 제가 옮기지 않았다면 에코시티 없습니다. 그런데 도도동 주민들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 공간 생태경관지구도 바꾸고 다른 시설을 유치해서...”

김재호 “이현웅 후보 질문하겠습니다. 이현웅 후보는 처음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경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탈당하고 무소속을 안가고 민주평화당으로 지금 출마를 하셨는데 당의 노선과 철학 어떤 부분에서 민주평화당 가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이현웅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치를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공직을 5년이나 남겨놓고 전주시장에 도전을 한 것은 저 나름대로 우리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것을 실행시켜드려야겠다 그런 각오로 출마를 해서 그것을 잘 구현해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민주당에 입당을 했었어요. 민주당 경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민주당경선에서 저를 참여를 안 시켜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게 적폐세력들의 음모적인 시도가 있었다 저는 저번에 기자회견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참여조차 못 할 정도로 배제적인 경선방식은 정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하고 제가 무소속으로 나왔는데요.”

김재호 “민주평화당에 어떤 희망을 봤습니까?”

이현웅 “다만 제가 무소속으로 시장 직에 도전하는 것은 많은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2등을 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위해서 제가 어떤 형태로든 경합을 해야 되겠다 그렇다면 제가 민주평화당에서 같이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실현가능성이 높겠다 하여서 민주평화당에 입당을 하게 되었고요. 이것은 전방이라 하는 것은 정권 창출에 도구입니다. 지방에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그리고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원래 뿌리는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었던 그런 당이고 또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당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고요. 시민들의 바람이라면 합당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있다고 방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재호 “선거출마를 위한 전략적인 입당이었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현웅 “무소속이 되니까 한계가 있습니다. 60만 도시 정도 되는 데는 언론이 있기에 무소속은 주목받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당을 불가피하게..”

김재호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경선당시에 대학가에 대자보가 불가피하게 붙어가지고 무리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 후보와 어떤 연관이 없다고 지금도 생각하십니까?”

이현웅 “전혀 연관이 없고요.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혹시 아시나요?”

김재호 “그 내용에 관해서는 경찰조사를..”

이현웅 “그 내용을 보시면..”

김재호 “이 후보님 말씀을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전주 종합경기장이 전주시청을 이전 신축하고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겠다. 컨벤션 센터를 이런 등등... 대한방직과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쪽에 상당히 무게가 있는 쪽을 말씀하셨는데 전주가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현웅 “설명 드리겠습니다. 김승수 후보께서 종합경기장을 개발해서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한 지가 4년 됐습니다. 전혀 이루어진 것들이 없습니다. 현재 종합경기장 상황입니다. 전주시민에 돌려주겠다는 종합경기장이 쓰레기와 콘크리트건물.. 김 후보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우리 시민들에게 쓰레기와 폐 콘크리트 건물을 돌려주시겠습니까?”

이현웅 “종합경기장 개발되어야 합니다. 전주시 발전을 제가 오랫동안 고민했기 때문에 한 것입니다. 우리 전주시의 가장중요한 부지 요건이 3가지가 있습니다. 한옥마을 종합경기장 대한방직입니다.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와도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이 없으면 부가가치가 안 떨어진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컨벤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종합경기장에는 컨벤션을 짓는 데 종합경기장의 공식적 사용을 더 주기 위해서 시청까지 들어 옮기겠다. 그러고도 땅이 남아요. 이게 4만5000평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남은 부지는 시민공원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관광명소가..”

사회자 “네 시간 종료되었습니다. 이어서 오형수 후보에게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재호 “오형수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과 기록이 총5건이 있습니다. 이력으로 노동활동이라던가 떠오르기는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해명해주시겠습니까?”

오형수 “엊그제 뉴스를 보니까 제가 전과기록 1등을 했더라구요. 학교 다닐때도 1등을 못했는데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사실은 지난 30년 동안 너무 적지 않나 동기들한테 미안함 감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은 양지만 따뜻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지난 30년 동안 최저임금도 못받고 정말 인간적인 대우도 못 받으면서 점심시간에 구석에 앉아서 식사.. 갑자기 그 모습이 떠올라서... 죄송합니다.”

김재호 “제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월 11일 티브로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반 기득권 세력이다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기득권 세력이 되겠다고 말씀하신 거 아닙니까? ‘반 기득권 세력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에서 출마하게 되었나.’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형수 “지금 우리지역에 발전이 더딘 것은 저는 한 세력이 두 분이 아까 같은 뿌리라고 했는데 잘 말씀하셨어요. 한 가문 두 형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천만 되면 당선이 된다하는 이 생각이 우리 지역을 낙후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저번에 말씀하셨는데 주위의 어떤일에 관해서 감각이 떨어져 있어요. 제가 이 일 정도는 해도 되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지역에 발전을 저해시킨다. 세력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지역은 발전할 수가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력교체, 세력교체의 중심에는 저처럼 기득권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시장을 맡았을 때 우리 전주시가 발전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김재호 “청년들을 위해서 전주역 일자리에서 1500개를 그것도 연봉이 3000만원 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 다들 그런 희망과 계획은 가지고 있는데 실천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구체적인 아이템이라든지 계획이 있습니까?”

오형수 “지금 많은 분들이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공약을 했지만.. 저는 굉장히 실천가능한 계획만 다 내놓았거든요.”

김재호 “그걸 구체적으로 한 번 좀...”

오형수 “우선 정부에서 하고 있는 지원이 있거든요.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그거하고 그다음에 전주시에서 12만 5천 원 정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200만 원 정도만 지원하면 연봉 3천이 나올 수 있거든요. 제가 시장이 되면 지역이 있는 중소 대표자들을 모두 모시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지금 심각한 고용 위기에 있는데 함께 우리 지역을 좀 지켜나가자 호소할 것이고 또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금액이 그렇게 많은 금액이 아니고 또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1년에 3천명 이상 나가고 있거든요. 우리 지역을 지켜야합니다.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자리가 필요하고 그 일자리는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시정의 모든 걸 다 바쳐서라도 일자리를 꼭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합니다.”

김재호 “네 잘 알겠습니다.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아까 좀 전에 질의 과정에서도 나왔는데 결국은 예산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오형수 “아, 그렇죠.”

김재호 “이현웅 후보도 전주시는 재정이 약하다 국가예산도 적고 그런 어떤 예산 뒷받침이 안되면 완전공영제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오형수 “저는 그게 예산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2016년을 기준해도 보조금하고 운송수익, 광고수익만 해도 실제 원가를 넘어서고 있어요. 그래서 의지만 가진다면 시장이 의지만 가진다면 완전고용제는 어렵지 않게 실시할 수 있을 것... ”

△ 후보 간 주도권 토론-2

이현웅 “김승수 후보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자 우리 김승수 후보가 4년 동안 시장직을 맡으면서 시민들에게 일을 안 해서 손해 끼친 것이 있어요. 다시 말해서 국가예산입니다. 정상적으로 왔더라면 아마 5000억에서 1조가 와야 하는데 그게 안 왔어요. 이게 엄청난 손해를 끼쳤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자 그런데 군산 같은 경우는 국가예산 1조 넘어요. 익산시도 6000억이 넘습니다. 전주시가 6000억도 안 되요. 이 자료는 제가 만든 자료가 아니고 전주시에서 발표된 자료를 가지고 언론에서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자 이렇게 일을 안 해서 끼친 손해, 마지못해서 한 일로 또 손해를 끼쳤어요. 마중길 또 대표적인 것이 수의계약을 통해서 전주시에 큰 손해를 끼쳤는데요. 어제 그렇게 답변했어요. 수의계약 군산에 있는 업체에게 얼마를 줬죠? 8회에 걸쳐서 90억을 줬어요. 그건 인정하셨죠?”

김승수 “액수는 그렇지만 내용은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할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이현웅 “묻는 것만 답변하세요. 8외 걸쳐서 H업체에 군산에 있는 업체에 90억원의 수의계약을 해준 것은 맞죠?”

김승수 “답변기회를 주십시오.”

이현웅 “아니 기본만 말씀하세요.”

김승수 “아니 아까 룰이 1분 1분 공평하게 주는 것이 룰이기 때문에.”.

이현웅 “주도권은 저에게 있어요.”

김승수 “답변시간을 주십시오. 그러니까...”

이현웅 “시간 끌지 마세요. 군산에 있는 업체에게 8번에 걸쳐서 90억 상당한 수의계약에 해준 건 맞죠.”

김승수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또 지역 업체가 그 당시 두 업체밖에 되지 않았고 지역 업체의 보호를 위해서 시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할 걸 한 겁니다.”

이현웅 “특정업체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했어요. 특히 그 업체에게만 해줄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역 제안이라는 것은 전라북도로 한다면 전라북도에 또 같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많아요. 14개나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승수 “확실해요? 14개?”

이현웅 “네 맞습니다.”

김승수 “만약 아니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현웅 “제가 그건 확인하겠는데요.”

김승수 “확실히 아닙니다.”

이현웅 “아니에요? 그럼 몇 개입니까?”

김승수 “저희가 수의계약을 하려면.. 행정의 달인이시니까 법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현웅 “아니 수의계약을 꼭 농공단지에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김승수 “아니오, 그건 잘 모르시는 거세요. 지금 지방 계약법 상 수의계약을 하려면은...”

이현웅 “제가 물어보려는 것은.. 왜 수의계약을 합니까? 제한입찰을 해야죠!”

김승수 “전국으로 풀어서?”

이현웅 “전국이 아니라 지역제한으로 할 수 있는 거죠.”

김승수 “그러면 우리 전라북도에 있는 업체를 놔두고 전국으로 푸시겠습니까?”

이현웅 “전라북도에 있는 업체들끼리 제한경쟁을 하도록 하게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김승수 “전라북도의 민생국장이셨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김승수 “전라북도 업체 보호 안 하시겠습니까?”

이현웅 “아니 전라북도에 있는 업체로 지역제한을 하면 돼요. 지금 농공단지로만 해서 특정 업체한테 주려고 하니까 농공단지로 하자는 거 아닙니까? 국가산단에도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아요.”

김승수 “전라북도로 어떻게 제한을 해요?”

이현웅 “전라북도로 지역 제한합니다.”

김승수 “어떻게..? 말씀해보세요.”

이현웅 “전라북도 내에 있는 이 생산 업체들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하면 되는 거죠.”

김승수 “2014년 2015년에 몇 개 업체 있었어요?”

이현웅 “제가 알기로는 우리 도내에 이와 관련된 수문 제작업체 펌프제작업체가 14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김승수 “펌프는..”

이현웅 “그건 확실치 않은데요. 제가 확인하고 별도의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김승수 “분명히 아니라는 말씀드리고요.”

이현웅 “제가 경제 쪽은 잘 알지 않습니까? 펌프와 수문제작이라는 것이 그렇게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김승수 “그건 아주... 경제를 너무.. 현장을 안 가보셔서 너무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배수펌프장 가보셨어요?”

김승수 “수문이 지금 새만금 수문하는 것처럼 굉장히 고도의 기술을 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방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 업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현웅 “아이고 참 그런 말씀 하지마세요.”

김승수 “반드시 인증업체를 해야 하고.. 수의계약에는 농공단지라는 요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현웅 “특정업체에게 주려고 본인이 농공단지로 한정한 거예요. 우리 국가산단이나 지방산단에 들어있는 유사업체들이 꽤 있습니다.”

김승수 “그 말씀은 저 때부터 한 것이 아니라 전임시장님 때부터 그렇게 온거에요.”

이현웅 “전임시장 때 잘못했으면 고쳤어야죠.”

김승수 “지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잘못한 것이 아닙니다.”

이현웅 “지역 업체 보호를 그렇게 특정 업체를 위해서 합니까? 도내 유사생산업체가 많고요. 그 품목과 관련해서 우리 광주에서도 경쟁 입찰을 했고 우리 부안군에서도 경쟁 입찰을 했어요.”

김승수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의계약을 하고 있고 지역 업체를 보호를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현웅 “네, 좋아요.”

김승수 “다른 지역으로 그게 넘어가선 안 된다고 봐요. 우리 지역부터 키워서...”

이현웅 “전라북도 내에서 경쟁 입찰 시킬 수 있었어요. 자 어저께 답변 중에 그랬어요. 교도소 가는 일 빼놓고는 다하겠다고.”

김승수 “그럼요.”

이현웅 “이것이 바로 편법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편법을 통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그것을 지역경제라는 미명으로 우리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이 후보 정말 제대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질문 드리겠어요. 어제 이와 관련해서 제가 말씀 드리는데 이 수의계약 건은 정말 우리 중소기업에게는 한이 맺히게 하는 사안이라고 보고요. 이것과 관련해서 지금 교도소 가는 일 빼고는 다하겠다고 하는데... 검찰수사 들어가면 교도소 갈 일이 관계자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거론했던 것이 아니라 우리 김 후보께서 직접 봉침사건을 거론했어요. 그래서 제가 3가지 질문을 했는데 그 답변이 안ㅤ 됐어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봉침 여목사를 알고 지낸지가 꽤 되었다고 했었어요. 안지는 꽤 되었다고 했죠? 송하진 시장 때는 폐쇄를 했어요. 근데 우리 김승수 시장이 되고 얼마 안 되어서 봉침 여목사가 허위 경력서를 가지고 신청한 서류를 승인을 해줬어요. 그거 맞습니까?”

김승수 “이현웅 후보 실망스럽습니다. 네거티브 하지 않겠고 정책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이현웅 “네거티브가 아니고 행정절차를 물어보는 것인데...”

사회자 “오형수 후보에게 주도권을 드리겠습니다.”

오형수 “OECD 국가 중에서 우리가 일등한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남녀임금격차 1위, 자살율 세계1위, 노인 빈곤율 세계1위, 최저임금 노동자 비율도 1위고 최저임금도 1위입니다. 자살율, 출산율, 행복지수, 평균수명시간 모든 것들이 우리가 1위입니다. 그 중에 또 꼴찌가 전주고 전북입니다. 저는 한 가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승수 후보님께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혹시 전주시에 비정규직 숫자가 몇 명으로 알고 계신가요?”

김승수 “우리 전주시 전체 말씀입니까? 아니면 시청 산하기관 말하시는 겁니까?”

오형수 “시청 본청이요.”

김승수 “그건 저희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위원회를 통해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노조도 참여하고 전문가도 참여해서 근데 정확한 숫자는 제가 지금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오형수 “숫자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지금 전주시 본청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작년 기준으로 기간제가 489명이고 파견용역이 79명 또 정부 방침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간제 사용계획에 따르면 783명이 고용예정 되어 있거든요. 공공기관이 정부에서도 비정규직 제로화 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정규직화에 획기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공약에서도 전주시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했습니다. 지금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풀어 가실 생각이십니까?”

김승수 “앞서 말씀드린 데로 전주시는 정규직 전환 아주 선진적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 이전에도 전주시는 전국에서 상위랭크가 되었었는데 생활임금제를 적용했어요. 현재 최저 임금이 7530원인데 현재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임금으로 비록 비정규직이긴 하지만 충분히 최저임금을 벗어나 생활할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형수 “우리 이현웅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풀어 가시겠습니까?”

이현웅 “전주시청의 비정규직의 대표적인 사례는 예술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계예술단 이런데.. 그분들을 포함해서 비정규직 문제는 일차적으로 정부방침에 따라서 해야 한다고 보고요. 비정규직 문제는 고용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이것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경제를 떠나 복지도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에 지자체가 재정은 열악하지만은 최대한 보조를 맞춰서 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아까 그 최저임금 말고 생활임금 제도도 지자체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는데 생활임금제에 대해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오형수 “다른 질문을 두 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우리 김승수 후보의 공약집을 보니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맑은 공기 선도 지역 추진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근데 전주시가 지난 2016 전북 최초로 시내버스를 100% CNG 버스로 도입했거든요 근데 김승수 시장님이 취임한 직후에 2015년 1월 달에 전기버스가 재도입 되었고 2017년 말 66대가 시내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폐기물 소각장이 발전소로 포장되어서 전주시내 한복판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김승수 후보가 재직 중인 2016년도에 이루어졌는데 지금 미세먼지 저감 맑은공기 선도지역을 추진하겠다는 것과는 너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어 가실 건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승수 “팔복동 소각장 문제는 현재 업체와 소송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끝까지 가서 어쨌든 팔복동 지역이 들어올 수 있는 지역이긴 합니다만 팔복동 전체적인 고민도 하고 어쨌든 소각장이 우리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전주의 대중교통들이 미세먼지라던지 여러가지 시민들에게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약간 좀 부연설명을 더 드리면 전주시 미세먼지 농도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우리가 분지고 바람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도시가 정체되기도 하고 또 비가 여름에 많이 오기 때문에 겨울하고 봄철에 황사가 있을 때 이 먼지들 세정효과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제가 우리 전주를 미세먼지 특별법이란 게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대기만 수도권 대기법을 했는데 대한민국 전체를 할 수 있는 법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데 저희가 어렵기 때문에 이걸 저희가 선도지역 미세먼지 재난지역보다는 맑은 공기 선도지역으로 해서 국가지원도 많이 받아서 미세먼지 꼭 맑게 하겠습니다.”

오형수 “그 미세먼지 대책 김...현웅 후보님...”

이현웅 “제 성을 또 바꾸시려고...”

오형수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웅 “같은 토끼띠끼리 서로 잘 지내셔야지.. 미세먼지 대책은 제가 총리실에 근무할 때 총리실의 아주 주요 과제 중 하나였는데 사실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고 또 우리 김 후보께서 이야기 했듯이 지형적 특성이 많이 감안이 되야 해결책이 나오는데 근본적인 대책 중 하나는 이런 화력발전소, 자동차에 나오는 매연을 저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방도 말씀하셨는데 전기차 보급이라든지 CNG버스 정말 중요합니다.”

김승수 “오늘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급적 다양한 질문을 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잠깐 부연설명 드리면 특혜, 비호 뭐 전혀 없었습니다. 방금 전에 이현웅 후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전주시에서 취소했다고 그랬는데 도감사 결과 도에서 취소하라고 해서 취소한 것입니다. 봉침문제는 이미 우리 지역 언론과 그리고 네이버, JTBC, MBC, KBS 많은 언론에서 팩트체크를 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전주시의 미래가 우리 아이들입니다. 저는 4년 동안 우리 아이들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아동친화도시라는 것을 했습니다. 제가 가장 만들고 싶은 아이들 도시는 첫 번째는 아이들이 숲에서 놀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놀았으면 좋겠다. 미술관에서 놀았으면 좋겠다. 이 3가지가 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숲놀이터 만들었고 미세먼지도 있기 때문에 전주 11개 도서관에 실내놀이터를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또 팔복동에 예술창작을 할 수 있는 미술관도 만들었습니다. 오형수 후보께 말씀 여쭙겠습니다. 그동안 관심 있는 어린이병원비 상한선제 말씀하셨는데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형수 “지금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 10만명에게 입원, 외래, 본인부담금 비급여 포함해서 연간 100만원 시에서 전액 부담할 생각입니다. 지금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 장애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현재 5~6개 설치하고 있는 학교가 있는 데요 그 학교도 유치하는 데로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수 “네 우리 아이들 잘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 두번째 제 아이들 관심은 학교 밖 아이들입니다. 학교 밖 아이들이 과연 어디로 갈까 마음이 굉장히 아픕니다. 그래서 학교 밖 아이들과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일종의 대안학교 전주가 야호학교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덴마크 모델인데... 일 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쉬면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과연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그 쉼표가 필요한데 일 년으로 장기적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현재 전주시에서 3개월, 6개월짜리 주말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아주 성공적입니다. 야후학교라고 있는데 대안학교 대안교육에 대해서는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탁드립니다.”

오형수 “지금 학교 밖 아이들이 저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교육이라는 게 꼭 학교 안에서만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기 때문에 저는 학교 밖 교육에 대한 정부의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아내야 된다 생각하고 있고 또 특히 저도 아이들을 셋을 키우고 있는데요. 굉장히 힘듭니다.. 학교 밖에 아이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승수 “네 전주에 동물원이 아주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을 가보시면 아 전주가 이렇게 우리 인간 말고 다른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구나. 동물원이 굉장히 많이 변하고 있고 또 전주천에 수달이 살고 있고 2년 전에는 전주천에 반딧불 복원도 했습니다. 전주가 반드시 가야할 도시 방향 중 하나가 생태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생태가 살아나야 시민들의 삶도 살아나고 많은 분들이 전주로 온다고 생각합니다. 오형수 후보에게 어쭙겠습니다. 생태도시와 관련된 공약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형수 “저는 원래 환경활동을 또 녹색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삶 자체가 생태입니다. 전주천이 놀랍게 변하는 부분도 있고 또 아중천이라든가 삼천천을 보면서 전주시의 생태환경은 매우 양호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이것이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승수 “자 나머지 시간은 이현웅 후보님께 여쭙겠습니다. 저의 우리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갈건지 큰 관심 중에 하나가 두 방향인데 신도심은 신도심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이게 바로 전주의 제가 그동안 추구했던 방향 중에 하나입니다.”

이현웅 “그동안 추구했던 것이 슬로우시티 아니었나요?”

김승수 “슬로우 시티도 포함됩니다. 굉장히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요.”

이현웅 “이것저것 말씀하시는데.. 콘셉트를 잘 잡아주세요. 슬로우시티했다가... 종합경기장은 뭐...”

김승수 “질문드리겠습니다.”

이현웅 “말씀만 잘하지 말고 실제로 실행을 좀 하세요.”

김승수 “구도심 재생하기 위해서 실천을 아마 역대 시장들 중에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선미촌도 국가예산 가져다가 했고 서학 예술인 마을도 국가예산 투입이 되었고 또 풍남문 중심으로 200억 도시역사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현웅 “풍남문 현장을 한 번 가보세요. 주민들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거기 계신 주민들 화가 많이 나있다는 거...”

김승수 “그것은 소통의 문제지 정책을 어떻게 하냐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역대 시장중에서 구도심에 가장 많은 예산을 가져온 게 바로 접니다.”

이현웅 “지방자치의 가장 기본은 주민참여에요. 주민 참여가 전제되지 않은...”

△ 마무리 발언

오형수 “선거기간 동안만 정말 90도 절하다가 표만 얻고 땡하고 끝나는 우리 지역의 선거 풍경이 20년이 넘었습니다.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 유권자 여러분 그동안 선택에 만족하십니까? 공약은 잘 지켜지고 나의 형편은 좀 나아지셨나요? 아마 공약의 대부분은 무슨 수도, 무슨 허브, 무슨 중심 그러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설령 있더라고 할지라도 내 삶에 변화가 없습니다. 어떤 분은 국회 청와대 인맥을 자랑합니다. 또 어떤 분은 행정업무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전주는 늘 꼴찌였습니다. 지방선거는 가까이서 나를 대신할 일꾼을 뽑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손가락 작은 변화가 나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의당 기호 5번 오형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승수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앞서 말씀 드렸던 대로 지난 4년 동안 열정과 패기 그리고 수없이 많은 도전도 했습니다.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주 전역으로 우리 전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씨도 뿌렸고 그리고 이제 줄기가 돋아났습니다. 4년으로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 반드시 저에게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대형 국책사업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주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우리 스스로 못한다고 좌절할 게 아니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 전주 찬란한 또 위대한 전주 시민들과 꼭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저에게 꼭 시간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위대한 전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현웅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오늘 토론 잘 보셨습니까? 지난 4년 전주시 행정을 보면 말만 무성하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 그런 모습 보셨을 겁니다. 종합경기장 방치되는 모습 이게 무능의 상징입니다. 전혀 삽질 한 번 없는 4년을 보냈고요. 수의계약 건 보셨잖습니까? 이게 부패의 상징입니다. 본인 동문에게 동문이 관여하는 회사에 1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이게 부패의 상징이라고 보고요. 우리 봉침사건 부도덕의 상징입니다. 이현웅 전주 시정의 무능, 무기력, 부정, 부도덕을 척결하겠습니다. 반드시 국가예산을 확충해서 천년고도 전주의 자존심을 세우고 일자리가 넘치는 생기 있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후보 :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후보 / 민주평화당 이현웅 후보 / 정의당 오형수 후보

사회 : 유진식 교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패널 : 김재호 전북일보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