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발진을 지탱하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0)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열린 2018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 1사 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와 마에다의 상태를 살폈고, 그는 던질 수 있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마에다는 다음 타자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다시 불편감을 호소했고,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이두박근 건염), 류현진(사타구니), 리치 힐(손가락 물집) 등 3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커쇼가 다음 달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마에다가 빠지면 다저스는 다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다.
다저스 구단은 마에다가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