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선거 요동

강동원-박용섭 단일화 결정
내달 초 경선 여론조사 진행
박용섭 가산점 15% 주기로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남원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남원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와 무소속 연대 박용섭 후보간의 단일화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이들 두 후보 가운데 단일화 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후보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강동원·박용섭 후보 공동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강 후보와 박 후보가 단일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남원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변화에 대한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을 수렴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시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주춧돌을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후보는 단일화를 이룰 여론조사 문안을 합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경선은 내달 1~3일 중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일화를 위한 경선 결과에 따라 낙선한 후보는 선출된 단일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번 단일화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하는 한편 박 후보에게 신인가점 30%를 주기로 했다.

예를 들면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50%를 얻을 경우 50%에 대한 15%를 추가로 더해주는 것이다.

여론조사도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ARS방식과 전화면접방식 등 각각 다른 채집방식과 샘플 수량을 달리하기로 합의됐다.

단일화 경선 일정은 여론조사기관 선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두 후보자 측은 31일 각 캠프별 출정식에 이어 공동 유세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