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슈 점검 : 군산시장]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 - 강임준·김용경 후보 "강력 반대" 이근열·진희완·박종서·서동석 후보 "조건부 추진" 엇갈려

지역경제 회생방안, 신재생에너지 등 해법 제각각
군산항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준설사업 지속 한 뜻

▲ 군산 현안에 대한 시장 후보별 입장

군산시장 후보들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회생방안으로 대체산업 및 기업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시각차가 드러났다.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에 대해서는 강임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경 무소속 후보는 반대했지만 이근열 자유한국당 후보와 진희완 바른미래당 후보, 박종서 민주평화당 후보, 서동석 무소속 후보는 조건부 추진 입장이다.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후보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과 준설사업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군산경제 조기 회생 방안

강 후보는 GM 군산공장의 전기자율주행차 생산기지 전환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를 통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2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전면 유통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대형 선박 수리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GM 군산공장을 전국 최대 재활용단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핵융합·친환경배터리 등 세계적 연구와 첨단 창업 타운을 조성하고 농업인이 생산을 주도하는 스마트 농업 농가 육성, 새만금복합리조트 유치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GM 군산공장에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군산국가산단 중심의 특구 조성을 통한 드론 생산 및 R&D 글로벌 거점 지역 육성, 군산발전전략위원회 구성, 월명산 케이블카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내놨다.

서 후보는 서천 국립 생태원~근대역사문화지구~고군산~새만금 방조제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산단 내 유치기업들의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소 설치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시범도시를 구축하는 등 군산시의 독자적인 생존방식을 찾겠다고 밝혔다.

△카지노 포함한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

카지노를 포함한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드러냈다.

강 후보와 김 후보는 강력 반대를, 이 후보·진 후보·박 후보·서 후보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안전장치를 통한 조건부 추진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는 “오랜 기간 희망으로 불렸던 새만금에 카지노를 설립하는 것보다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땅으로 물려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조건부 추진 의사를 밝힌 4명의 후보는 “복합리조트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박 중독과 같은 부수적 역기능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 효율적 규제 방안 마련 등을 선행하는 신중한 추진에 나서겠다”고 표명했다.

△군산항 활성화 방안

후보들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준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 후보는 군산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100% 감면하고,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조기 완공, 컨테이너 및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지원 강화, 항로 다양화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진 후보도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과 함께 대 중국 무역의 수입·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준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도 항만 사용료의 대폭 감면과 항만시설의 현대화, 교통 인프라 구축, 컨테이너화물 확보를 위한 동남아항로 신규개설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사용료 감면, 행정서비스 개선과 재정적 지원 등 군산항의 질적 개선은 물론 항만 전문가 영입을 통한 공격적인 포트세일을 펼쳐 군산항과 세계 유수의 국제 무역항을 연결하는 발전 방안을 입안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선박평형수 자동조절장치의 적용 실적을 입증해 각 해운사들이 군산항에서 이 조절장치를 설치토록 유도, 항만임차료를 거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자유한국당 후보는 군산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계로 이에 대한 특별한 방안과 공약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