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와 전북CBS, 티브로드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30일 티브로드 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후보와 민주평화당 이현웅 후보, 정의당 오형수 후보는 자신들이 전주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설전을 벌였다.
특히 나머지 2명의 후보에게 고루 질문할 수 있는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는 김 후보만을 상대로 재임기간 중 국가예산 감소와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 장애인복지시설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간 전주시 국가예산이 2600억원이나 줄었고, 고교 동문이 근무하는 특정업체에 8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통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을 줬고, 봉침사건의 시설에 예산을 지원하는 등 특혜 의혹이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국가예산도 전주시가 확보했다고 해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수의계약 건은 기술력이 있는 지역업체를 위한 계약이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은 언론의 팩트체크 등을 통해 특혜가 아닌 것으로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다른 두 후보 모두 전북과 전주발전을 저해한 정치 기득권층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김 후보의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여부와 택시노동자 고공농성 등 대중교통 정책을 집중 질의했다.
또 후보들은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개발, 한옥마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상대 후보의 정책을 지적했다.